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새장으로부터 도망친 새는 붙잡을 수가 있으나, 입에서 나간 말은 붙잡을 수가 없다. 가장 큰 고통은 남에게 말하지 못하는 것이다. 술집에 간다고 하여 선인이 악하게 될 수는 없다.

음식은 냄비 속에서 만들어지나 , 사람은 접시를 칭찬한다. 길을 열 번 물어보는 것이 한 번 길을 헤매는 것보다 낫다. 수치란 상대방의 동정을 받지 않으려고 하는 경계심이다. - 알랭 <정념론>

테마 이미지 제공: Michael Elkan